무의도휴양림서 '칡공 파크골프'…문화의 날 숲 프로그램
서승용 기자 · 2026년 10월 27일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10월 문화의 날을 맞아 전국 9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 공연·명상·숲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천 무의도휴양림에서는 '칡공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일숙)는 '문화의 날(매년 10월 셋째 주 토요일)'을 맞아 전국 9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 공연, 놀이, 숲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대부분 10월 12일부터 18일 사이에 휴양림별로 열린다.
파크골프 동호인이 눈여겨볼 곳은 무의도휴양림(인천 중구)이다. 이곳에서는 10월 12일(월)부터 18일(일)까지 화요일을 제외하고 '탄소중립과 칡공 파크골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리소는 이 프로그램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숲속 놀이로 소개했다.
공연도 열린다. 칠보산휴양림(경북 영덕)은 14일 영덕군 산불 피해민을 초청해 피아노·기타 연주와 시 낭송이 어우러진 힐링콘서트를 연다. 신시도휴양림(전북 군산)은 17일(토) 트럼펫·클라리넷·색소폰 연주로 숲속 음악회를 열고, 대관령휴양림(강원 강릉)은 12일부터 18일까지(화·목 제외) 산불 인형극과 오카리나 연주를 선보인다.
밤 숲을 즐기는 체험도 있다. 중미산휴양림(경기 양평)은 16일(금)과 17일(토) 가을철 별자리 해설과 함께 천체망원경으로 행성을 관측하는 '야간 숲속 별보기 체험'을 운영한다. 남해편백휴양림(경남 남해)은 17일 '달빛 아래 숨은 곤충 찾기'를 진행한다.
마음을 차분히 다스리는 숲 치유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산음휴양림(경기 양평)은 16~17일 '가을빛 차(茶) 명상', 대관령휴양림은 12~18일(화·목 제외) '꽃차 명상'을 운영하고, 남해편백휴양림은 17일 '편백숲 시(詩) 치유테라피'를 연다. 이 밖에 덕유산휴양림(전북 무주)의 '다람쥐 챌린지'(18일), 검봉산휴양림의 솔방울 운동회(17일), 신시도휴양림의 업사이클링(버려지는 물건을 새롭게 활용한) 작품 전시(17일) 등도 준비됐다.
김일숙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10월 문화의 날을 맞아 많은 국민이 숲에서 다채로운 문화를 즐기며 위로와 힐링을 얻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국립자연휴양림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산림문화와 교육이 흐르는 종합 문화 복지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프로그램별 상세 일정과 참여 방법은 숲나들e(www.foresttrip.go.kr) 누리집의 '여행정보>휴양림즐기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 제공: 산림청
